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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수성찬

[인천] 일몰 맛집 계양산 (feat. 산고양이)

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

문득 궁금해졌어요.

좌측에 보이는 산이 무슨 산인지요.

지도상으로 보니 계양산이더군요.

날씨 좋은 날 올라가야지 생각하고 있다가 

마침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

찾아와서 올라갔습니다. (3월 초)

 

 

계산역 5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걸어가면

등산로 입구가 있어요.

블로그 포스팅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

입구는 못 찍었구요,

입구에서 조금만 가면 나오는 이정표예요.

여러 갈래 나왔지만

이정표 따라 정상 방향으로 가면

그다음부터는 갈래길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.

 

 

 

 

조금만 올라가면

이런 넓은 지형이 나오더라구요.

앉아서 쉴 만한 공간도 있었던 거 같아요.

10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

쉴 필요는 없었지만

체력이 안좋은분 들은

사진도 찍을 겸 해서 숨 좀 돌리시면 좋을 거 같아요.

 

 

 

방금 전 사진에서 뒤 돌아보면 풍경이에요

조금만 올라왔는데도 인천 도심이 어느 정도 내려다 보이네요.

 

 

조금 더 올라와서 뒤로 한 카트!

날씨가 진짜 너무 좋았네요.

 

 

계양산은 거의 첨부터 끝까지 계단이 정말 많더라구요

저는 지형 그대로 있는 등산길을 좋아해서 계단길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,

누구든 편하게 올라가 실 수는 있을 거 같네요.

 

 

다시 뒤로 한 카트!

 

 

등산을 하다 보면 오르는 중에도 내리막 길을 만나는데

잠시 다시 내려가는 코스예요.

 

 

정상 부근에 사진 찍기 좋은 넓고 평평한 장소가 있더군요.

혼산이고 풍경만 찍으면 되니깐 패스~

 

 

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.

30~4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.

정상에 오르니 풍경보다 눈에 띄는 게

귀여운 계양이들이 4마리 정도 있더라구요.

춥고 험한 산 정상에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어요.

아마도 등산객들을 모두 집사로 삼은 듯해요

애교 좀 부려주면 집사들이 조공을 알아서 받칠 테니까요.

 

 

 

한강 물줄기와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이네요.

미세먼지 심한 날은 안보일 거 같아요.

 

 

3월 초고 눈이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아직 눈이 녹지 않았네요.

 

 

 

해 질 녘에 맞춰서 왔지만 좀 일찍 와서 30분 정도 기다리니

드디어 하늘이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했네요.

 

 

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낙조가 정말 이뻤어요.

폰카로는 잘 안 담겨서 카메라를 들고 갈걸 그랬네요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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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일몰이랑 보면 더 이쁜 계양이들

 

 

 

계양산은 야경으로도 유명한데 

춥고 배고프고 배터리도 별로 없어서

그냥 하산했어요.

어두컴컴한 길을 내려가는데 그제서야 올라오는 사람이 많더라구요,

그리고 대부분 젊은 층이었어요

계양산 야경이 인스타 맛집인 거 같더라구요.

다음에 야경 보러 한번 더 와야겠네요

 

 

등산하기 어렵지 않은 산이니 등린이분들도 등산하기 좋은 산이구요,

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는 곳이니

해 질 녘에 올라가서 일몰도 보고 야경도 같이 보고 하길 추천드려요.